토요일 저녁에 영화가 보고싶어서 영화관을 찾아가 악마를보았다를 보았다. 언론에서 떠들어 대고 블로그에서 떠들어 댔던만큼의 잔인함은 찾아볼수 없었고, 이때까지 한국영화의 잔인했던 장면들이 그 영화들보다 많이 길게 나온다는 정도 피가 그만큼 많이 튄다는 것 말고, 잔인함의 정도에서는 내생각에는 제한상영가라고 말할정도는 아니었던것같다. 물론 장면의 양이 많긴 했지만, 이병헌의 연기는 보아오던 그정도의 느낌이었고, 역시 최민식의 연기가 대단했다. 진짜 살인마가 된 얼굴의 최민식이었다. 공개수배전단의 최민식 얼굴이 화내는 표정도 아니면서 무섭게 나왔는데, 어떻게 저런표정을 소화해내는지 대단하게 느껴질 뿐... 그 사진은 험악하다, 잔인하다, 이런 느낌이 아닌 진짜 무서운 얼굴의 느낌이 역시 최민식의 아우라. 스토..